로옴,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SerDes IC 개발

풀HD 대응…바르게 영상 전송되는지 순환중복검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7/21 19:32

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21일 자동차 디스플레이용으로 풀HD(1980×1080픽셀)에 대응하는 직렬-병렬 변환기(SerDes) 집적회로(I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erDes IC는 정보를 빠르게 보내고자 통신 방식을 바꾸려고 쓰는 2개의 IC다.

일반적인 SerDes IC로 영상을 보내려면 직렬 변환기와 병렬 변환기를 쌍으로 접속해야 하지만 신제품은 직렬 변환기 1개로 여러 경로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고 로옴은 설명했다. 커넥터와 케이블 사용을 줄여 영상 전송 경로가 간소해진다. 비용과 고장 날 위험도 줄어든다고 로옴은 강조했다.

로옴이 자동차 디스플레이용으로 개발한 직렬-병렬 변환기(SerDes) 집적회로(IC)(사진=로옴)

로옴의 SerDes IC는 시스템온칩(SoC)에서 디스플레이까지 영상이 바르게 전송되는지 순환중복검사(CRC·Cyclical Redundancy Check) 값을 비교한다. CRC는 일반적인 통신 시스템에서 수신되는 정보 오류를 검출하는 방법이다.

로옴은 9월부터 월 20만개 규모로 신제품을 양산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