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12일 중국 난징 세미드라이브 테크놀로지와 자동차용 첨단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옴과 세미드라이브는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체계(ADAS) 기술을 교류하기로 했다.
로옴은 2019년부터 세미드라이브와 협력했다. 첫 성과로 세미드라이브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X9’에 로옴 집적회로(IC)를 탑재했다.
로옴은 영상 전송 속도를 최적화해 소비전력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난데다 고속 응답 기능도 있어 외장 부품을 줄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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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히데 이노 로옴 이사는 “ADAS 역할이 늘어 차량용 카메라 성능이나 영상 전송 기술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며 “자동차 진화에 반도체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추위징 세미드라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가 전자기기처럼 되면서 전기 부품 수요가 늘었다”며 “로옴과 손잡고 고객 요구를 만족하는 부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