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업무혁신 프로젝트 '워크이노베이션'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의 '2022년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미래의 업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20년부터 워크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 지원을 제공해 전국 약 2만2천명 임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지난해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 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전대리'와 '마비서'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챗봇을 결합해 전표 처리와 복무·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사·수합 업무 자동화도구 '조사원'은 연간 약 1천건의 현황·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비대면 업무 도구 '사이니'는 비대면으로 전자 서명이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KT 워크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DX)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DX원팀TF'를 세워 DX경험을 KT그룹사에 전파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707개 조직에서 총 1천71개 프로젝트가 참가를 신청했다. 한국 IDC는 오는 10월 13일 IDC DX서밋을 개최해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온라인 시상식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KT,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에 20억 투자2022.09.25
- KT, 캐나다 벡터연구소와 AI분야 R&D 협력2022.09.23
- KT, 알뜰폰 CS채널 '마이알뜰폰' 앱 출시2022.09.22
- KT IT서포터즈,디지털 기술로 치매극복 유공 장관 표창2022.09.21
KT 등 한국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태지역 결선에 진출한다. 결과는 10월 26~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DX 서밋 아태지역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IDC같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쁘며, 이에 그치지 않고 '디지코(DIGICO)' KT다운 일하는 방식 혁신과 DX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