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 '에이콘(ACON)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대표 이민홍)가 웹툰 제작사 및 3D 디자인 모델 제작 유통사 '스토리숲'과 3D 디자인 및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3D 디자인 관련 노하우 및 기술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것이다. 특히 3D 디자인을 활용한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사의 우수 역량을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스토리숲은 웹소설, 웹툰 콘텐츠 및 3D 모델을 기획, 제작, 유통하는 기업으로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 '황비님? 황비님!' 등의 인기 웹툰을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 바 있다. 픽코마, 라인웹툰, 태피툰, 콰이칸 등 해외 40여개 웹툰 플랫폼에도 웹툰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며, 3D 웹툰 배경 플랫폼 '돈드로우'도 운영하고 있다. 또 실존 마을(안양)을 모티브로 캐릭터, 배경, 스토리가 연결, 공유되는 '빌리버스(VilliVerse)' 세계관을 가진 웹소설, 웹툰, 메타버스,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민홍 카펜스트리트 대표는 "더 많은 사용자가 양질의 3D 모델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카펜스트리트의 풍부한 3D 모델 리소스와 다양한 시장에 대한 경험이 스토리숲의 IP 및 3D 모델 제작 기술력과 만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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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강 스토리숲 대표는 "카펜스트리트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시장의 사용자들이 3D 모델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이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펜스트리트는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인 '에이콘3D'를 운영하고 있다. 600여 명의 판매자가 창작한 7천여 개의 디자인/소스 세트를 '에이콘3D'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오픈한 에이콘3D는 국내 및 해외 웹툰 창작자를 집중 공략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2022년부터 영상 콘텐츠, 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타겟 사용자 및 3D 디자인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카펜스트리트의 비즈니스 잠재력은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 2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