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21세기 원유...디지털 대전환 이끈다"

지현우 쿠콘 BI장 "글로벌 NO.1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도약"

컴퓨팅입력 :2022/09/15 16:59    수정: 2022/09/16 09:11

"자동차 첨단 기술화에 따라 차량에서 나오는 데이터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자동차 판매 매출보다 자동차 관련 데이터 매출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콘(COOCON) 지우현 빅데이터플랫폼 BI장은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의 부대행사로 열린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세상의 핵심-모든 데이터를 연결한다'는 주제로 데이터가 기반이 되는 지금 세상은 디지털 대전화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15일 코엑스 1층B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개막식

지우현 BI장은 "21세기 원유로 비유되고 있는 데이터는 1차, 2차, 3차 산업혁명 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며 "쿠콘은 이런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고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전문 회사"라고 강조했다.

쿠콘은 현재 국내 금융 및 공공 등 500여개 기관으로부터 매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은행, 카드, 증권, 보험사는 물론 물류·유통, 공공기관 등 국내 1천800여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40여개 국가, 2천여 금융기관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쿠콘은 간편결제, 가상계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먼트 부문과 개인 및 기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현재 쿠콘의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한 혁신 사례로는 △삼성카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 △핀다 통합대출 비교 서비스 △인바디 헬스케어 플랫폼 등이 꼽힌다.

지 BI장은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15년간 축적된 국내 최고의 데이터 연결기술로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트 스크랩핑 기술은 해외에서도 독창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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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기업 등에 250여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지 BI장은 "최근 데이터 수요가 금융 데이터에서 다양한 데이터 형태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쿠콘은 표준화된 형태의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명실항부 글로벌 넘버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