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티맥스 회장 "슈퍼앱, IT양극화 해소 방안 제시"

상용 앱 개발가능한 노코드 플랫폼 ‘슈퍼앱’ 공개

”12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슈퍼앱은 IT 양극화를 해소하고 누구나 IT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열 것이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티맥스 슈퍼위크 2022' 키노트 스피치에서 '슈퍼앱'을 이 같이 소개했다.

슈퍼앱은 코딩 없이 다양한 앱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기존 노코드 플랫폼과 달리 상용 앱 등 복잡함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박 회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DB, OS, 오피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티맥스가 25년간 축적한 모든 소프트웨어 요소를 기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

티맥스는 연말 티맥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슈퍼앱UX, 커머스 등 분야별 슈퍼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해당 앱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종의 기능 모음집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티맥스 오피스에서 필요한 기능을 분리해 개발 중인 앱에 추가하거나 데이터를 연동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티맥스는 현재 11개 계열사에서 핀테크, 커머스, CRM 등 다양한 앱을 코딩 없이 슈퍼앱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도 노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런 수준은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20년 이상 MS, 오라클의 기술을 따라가면서도 주목받지 못했던 우리가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글로벌 기업도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려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현 회장은 슈퍼앱을 출시한 이유로 IT 양극화를 줄이고 누구나 앱을 만들어 서비스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와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대기업과 빅테크는 빠르게 발전했다. 반면, IT 투자에 대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슈퍼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적은 비용으로 IT 기술을 활용해 IT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현 회장은 “슈퍼앱을 통해 개발자 및 IT역량 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선보이겠다“며 “슈퍼앱을 통해 말이 안 되는 세상을 말이 되는 세상으로 만들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