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틱톡의 등장으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게 된 것처럼 슈퍼앱은 앱의 주체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두가 앱을 만들고 프로슈머가 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이끌겠다.”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이사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노코드 플랫폼 '슈퍼앱(SuperApp)'을 발표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공 대표는 “유튜브, 틱톡도 많은 사람이 영상을 그저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촬영하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슈퍼앱은 개인이 직접 앱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앱은 DB, OS, 오피스, CRM, ERP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티맥스가 그동안 서비스해온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노코드 앱개발 플랫폼이다.
별도 코딩 없이 원하는 기능을 끌어와 만드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 국가용 앱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맥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앱간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어 비즈니스, 업무, 일상 등 맞춤형 서비스와 플랫폼을 만들어 서비스할 수도 있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개인을 비롯해 기업과 국가도 부서나 팀에 따라 처한 상황이 다르고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가 변한다”며 “이에 따라 같은 데이터나 앱이라도 AI와 데이터 추적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슈퍼앱은 특정 운영체제, 디바이스, 앱 마켓 등 어느 플랫폼에도 종속되지 않고 모든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한다.
티맥스는 올해 말 티맥스오피스 등 일부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슈퍼앱 관련 모든 제품을 출시해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모델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티맥스 슈퍼앱은 일상과 업무의 편의 제공을 넘어, 창의성과 자유로움이라는 더 고차원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자체, 정부기관 등 모든 영역에서의 개인과 집단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앱을 사용한다면 기업의 운영 자체를 서비스화하는 '컴퍼니 애즈 어 서비스(CaaS)' 세상,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앱을 통해 나와 앱이 동기화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티맥스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영역을 B2B와 B2C SaaS 비즈니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과 슈퍼앱의 연동 또는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통해 슈퍼앱과 기존 비즈니스의 동반 성장으로 고객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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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비즈니스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전개한다. 각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슈퍼앱을 제공한다. B2C 비즈니스는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선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추후 수익모델을 다각화한다.
김 대표는 "과거 글로벌 패권 경쟁의 중심이 유형적인 자원이었다면, 현재와 미래를 결정지을 국가 간 패권 경쟁의 핵심은 SW 기술이 될 것"이라며, "티맥스는 기존에도 메인프레임을 걷어내고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하며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듯이 슈퍼앱도 새로운 변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