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野추천 방심위원·사무처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

방심위가 TBS 심의 봐준다고 주장

방송/통신입력 :2022/09/01 14:15    수정: 2022/09/01 16:28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방송통신심의위원과 방심위 사무처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왜곡 허위 방송에 대해 노골적인 내편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방심위는 설립 초기부터 같은 방송사가 같은 종류의 심의 기준 위반을 반복하는 경우 제재 수위를 높여가는 내부 합의 기준을 갖고 있다고 한다”며 “그런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예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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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어, “왜곡허위방송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방심위는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올해에만 ‘문제없음’ 결과가 5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방심위는 민간 기구이지만 법률에 따른 벌칙 적용 시 공무원으로 볼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면서 고발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