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천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알파, KT커머스, KT DS, KT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한다. KT는 대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천177억 원, 올해 설에는 총 756억 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2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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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을 보냈을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하여 반송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KT는 조기 대금 지급과 1,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을 통해 파트너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지속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원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