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30일 차량용 저포화(LDO·Low Drop Out) 레귤레이터 집적회로(IC) ‘BUxxJA3DG-C’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DO 레귤레이터는 전원 IC 중 한 가지로 직류(DC)에서 직류로 전압을 변환한다. 입·출력 전압 차가 작은 선형(linear) 레귤레이터다. DC·DC 컨버터 IC보다 회로 구성이 간단한 게 특징이라고 로옴은 소개했다. 자동차 첨단운전자지원체계(ADAS) 센서나 레이더처럼 작고도 성능이 좋아야 하는 차량용으로 추천했다.
로옴은 자동차 세컨더리(Secondary) 전원 용도로 LDO 레귤레이터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전원 IC가 들어간 배터리 등의 전력원에서 1단 변환을 프라이머리(Primary), 2단 변환을 세컨더리라고 한다.
관련기사
- 로옴, 차량용 DC·DC 컨버터 IC 개발2022.08.02
- 로옴,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SerDes IC 개발2022.07.21
- 로옴, 중국 세미드라이브와 차량용 개발 업무협약2022.07.12
- 로옴, 델타전자와 반도체 GaN 전원 장치 개발2022.04.27
신제품 크기는 가로 2.9㎜, 세로 2.8㎜다. 출력전류 300mA, 입력전압은 1.7~6V다. 자동차 ADAS에 탑재되는 센서나 레이더 처리 능력이 향상되면서 이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 IC도 고성능에 점점 작아진다고 로옴은 강조했다.
로옴은 월 6만개 규모로 차량용 LDO 레귤레이터 신제품을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