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레거시 미디어와 OTT 등의 새로운 미디어를 포괄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위원장은 이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VIA) 주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스트리밍시대로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AVIA 최고정책책임자인 셀레스트 캠벨피트와 토크 형식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AVIA는 아시아지역의 위성, 케이블 등 유료방송사들로 1991년 설립된 CASBAA에서 출발, 2018년 명칭을 변경했다. 또 payTV 등 미국을 포함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미디어사업자를 멤버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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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 미디어의 위상’, ‘스트리밍시대 한국콘텐츠의 변화’, ‘한국 OTT시장 변화’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안 부위원장은 “OTT의 성장은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반면에,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는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기존의 낡은 광고 편성규제에 대해서도 혁신적인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