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베트남 최대 에듀테크 기업인 페니카 그룹과 ‘웨일 스페이스, 웨일북을 활용한 베트남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페니카 대학교에서 지난 26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엔 페니카 그룹 레 안 선(Le Anh Son) 대표와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가 참석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도 방문해, 웨일북과 퀄컴의 디바이스 기술력 간 시너지 가능성을 논의했다.
페니카 그룹은 자율주행 등 정보기술(IT) 사업과 함께, 페니카 대학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하며 등하교,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네이버와 페니카 그룹은 베트남 현지 교육 상황에 맞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발전시켜 출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웨일 스페이스와 제휴하고 있는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기술 솔루션 업체와 제휴, 개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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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 스페이스가 해외 국가의 교육적 특성을 담을 수 있는 개방형 에듀테크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웨일 브라우저 역시 글로벌 사용자들이 애용하는 브라우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 안 선 패니카 그룹 대표는 “웨일은 웹, 하드웨어 기술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베트남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에서 미래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을 함께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