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광물·청정에너지 협력 가속

에너지자원협력위 개최…CCUS·천연가스·수소 공동 연구개발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2 09:13    수정: 2022/08/22 09:14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산업과학자원부와 ‘제31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양국은 1980년부터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열고 에너지·광물 자원 분야에서 협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양국 정부는 천연가스,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분야 협력 협력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한-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2월부터는 ‘한-호 핵심광물 작업반’을 운영하며 광물·광산 공동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는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비중 2위를 차지하는 나라다. 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에너지 수급 중요성을 공감하고 천연가스 투자·교역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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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기술과 청정수소경제 MOU’를 맺고 올해 2월 수소경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호주와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협력해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할 것”이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를 확대해 경제적 번영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