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추석연휴 기간 안전을 대비해 전기, 가스, 수소 등 에너지안전 분야 점검을 22일부터 약 3주간(8.22∼9.12)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따른 전기·가스시설 등 피해시설물을 재정비하는 한편 추석 전후로 발생하는 태풍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에너지시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산업부는 안전관리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 전기울타리 41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부적합설비 3개소 대상으로 사용자에게 경고와 함께, 사고방지 차원에서 즉시 현장개선 조치했다.
산업부는 야생동물퇴치용 전기울타리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임의·불법 시공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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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석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 터미널,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 2만2천여호와 수소차 충전소 111개소 등 에너지안전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관리실태를 확인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전기안전공사’와‘가스안전공사’에서 비상 대응반을 운영해 국민들이 전기, 가스, 수소시설 고장 등으로 겪는 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