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美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광고 엄격 제재

인터넷입력 :2022/08/18 09:22

틱톡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크리에이터가 올린 정치 광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물과 허위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에릭 한 틱톡 미국 안전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틱톡은 어떤 정치적 광고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재작년 선거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유료 콘텐츠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틱톡은 2019년 유료 정치 광고를 금지했다. 다만 마케팅 기획자들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치인을 홍보하고자, 콘텐츠 게재 대가로 크리에이터에게 개별적으로 돈을 지불하며 회사 정책을 교묘히 피해갔다.

사진=씨넷

에릭 한 책임자는 “크리에이터가 정치 콘텐츠를 게시해 돈을 받는 징후를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며 “언론 보도와 폴리티팩트, 사이언스피드백, 리드스토리즈 등 외부 ‘팩트체크’ 플랫폼 파트너를 통해 위반 게시물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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