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는 숏폼 영상 기반의 보이는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V컬러링'을 개편하고 신규 가입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V컬러링은 수신자가 미리 설정한 영상을 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지난 2020년 9월 서비스를 시작으로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가 달라도 통화 시 V컬러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V컬러링 기존 이용 요금으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기존에 별도로 부담해야 했던 유료 콘텐츠 이용료를 없앤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는 월 3천300원으로 아이돌, 애니메이션, 셀럽, 풍경 등 1만2천개의 숏폼 영상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2일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개편을 시행한 바 있다.
요금 개편과 함께 V컬러링 기능도 개선됐다. V컬러링 이용자는 발신자별 또는 시간대별로 상황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각각 설정할 수 있고, 매번 번거롭게 설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자동 설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V컬러링 서비스 개편에 맞춰 신규 가입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V컬러링 서비스에 가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5명) ▲갤럭시 Z플립4(3명) ▲호텔 식사권(2장) ▲에어팟3세대(20명) ▲커피 쿠폰(3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V컬러링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서 이름과 사용 중인 통신사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당첨자는 9월 29일에 발표된다.
또한 V컬러링의 모델인 걸그룹 '아이브(IVE)'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16일까지 V컬러링에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2천명을 대상으로 아이브 포토카드 9종 중 2종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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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좀더 많은 소비자가 V컬러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탁형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담당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