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일반투자자 대상 밴코리아, 듀콘, 이브이파킹서비스의 비상장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달 14일부터 밴코리아, 25일부터 듀콘의 비상장 주식 거래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난 5일 이브이파킹서비스를 신규 종목으로 추가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종목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 기업들의 재무 요건을 심사했다.
밴코리아는 2020년에 설립한 대형 밴(VAN) 차량 전문업체로 정식수입, 직수입, 장기·단기 렌트 등을 서비스한다. 지난 29일 금호타이어와 ‘타이어 토털 솔루션’ 상용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자 듀콘은 가상현실 등 콘텐츠 개발 및 제작업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한 회사로 최근 '사이버갤러리' 플랫폼을 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이브이파킹서비스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주차 공유 사업을 개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지난 7월 전기차 배터리의 과충전을 방지하고 손상을 최소화시키는 충전기 및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현재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은 두나무, 야놀자, 케이뱅크, 오아시스 등 총 51개다. 지난달 1일 투자자 보호 정책 개편 직후 50개의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 중 루닛과 퓨쳐메디신이 상장해 제외됐고, 이번 신규 종목 3개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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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등록된 기업은 공시 의무가 있어 일반투자자들은 보다 양질의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종목 등록 후에도 종목 심사 위원회에 의해 관리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일반투자자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검증된 비상장 주식을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며 “보다 다양한 거래 종목 지원과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서 비상장 주식 투자 시장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