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자기술·반도체·인공지능 표준 협력

제2차 한-미 표준협력대화·표준포럼…첨단 기술 표준 전략 공유

정부가 미국과 양자기술·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 표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한-미 표준협력대화’를 개최했다.

미국 측은 이날 표준협력대화에서 표준 학사과정 같은 한국의 표준 교육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고 국표원이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일에는 미국표준원과 ‘제2차 한-미 표준포럼’을 열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좌성훈 서울과기대 교수가 반도체 표준화 동향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활동을 소개한다.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단장은 한국의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 전략을 발표한다. IEC는 지난 6월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을 신설하고 박 단장을 의장으로 뽑았다.

데이비드 밀러 미국표준원 국제정책 자문그룹 의장은 미국 표준화 추진 전략을 설명한다.

펫 발드 필립스 표준총괄은 AI·청정 에너지·미래 교통 표준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첨단 산업을 혁신하는 데 미국과의 표준 협력이 큰 도움”이라며 “앞으로도 미국과 첨단 기술 표준 전략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