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 새 아이패드 프로에 4핀 커넥터가 추가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7일(현지시간) 일본 IT 블로그 맥오타카라를 인용해 올해 나올 새 아이패드 프로의 상단과 하단 측면 가장자리에 4핀 커넥터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후면에는 매직 키보드 등의 액세서리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3핀 커넥터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나올 아이패드 프로는 맥세이프를 지원해 이를 확장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맥오타카라는 중국의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아이패드 프로는 현재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이며, 차이점은 상·하단 측면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될 2개의 4핀 커넥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새로 도입되는 커넥터가 아이패드 프로의 썬더볼트/USB-C 포트에 연결하는 주변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 아이패드OS 16에서 장치 제조사들이 드라이버킷(DriverKit) 지원을 추가해 아이패드용 드라이버를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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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보도에서 이상한 점은 새로운 4핀 커넥터가 기기의 상·하단 측면 가장자리에 있다는 점이다. 또, 이 커넥터가 이미 기기 뒷면에 위치한 스마트 커넥터를 대체할 지 여부도 분명하지 않다. 기존 커넥터를 4핀 커넥터로 교체하게 되면 기존 스마트 키보드나 매직 트랙패드와의 호환성이 깨지게 된다.
또, 기존 아이패드의 스마트 커넥터는 3핀 커넥터를 사용하고 맥의 맥세이프는 5핀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새 연결 옵션이 어떤 기기로 확장될 수 있을 지 상상하는 것은 흥미롭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