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 융합 혁신 품목과 기업에 구매·보증·개발 등을 지원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산업 융합 혁신 품목과 선도 기업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산업융합성평가위원회가 상품의 융합성과 혁신성, 경제·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산업 융합 혁신 품목을 선정한다. 혁신 품목 매출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산업 융합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
산업 융합 혁신 품목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 기술 개발 제품 우선 구매 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조달청이 우수 조달 물품, 국방부가 우수 상용품 시범 사용 품목, KOTRA가 해외 진출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가점을 준다.
산업 융합 선도 기업은 기술·신용 보증료 감면, 연구개발(R&D) 지원, 전시회 참여, 기업 간 정보 공유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산업 융합 혁신 품목과 기업 자격은 2년간 유지된다. 기간이 끝나면 재심사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산업 융합 혁신 품목은 171개, 선도 기업은 6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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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지난해 89개 혁신 품목(갱신 53개, 신규 36개)과 기업(갱신 24개, 신규 8개) 32개사를 선정했다. 성풍솔레드의 ‘발광다이오드(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2020년 혁신 품목으로 뽑혔다. 2020년 11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58억원으로 5배 넘게 늘었다. 2016년 선도 기업으로 뽑힌 에임메드는 2016년 38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27억원으로, 82명이던 직원은 143명으로 증가했다.
산업 융합 혁신 품목과 선도 기업으로 뽑히길 원하는 기업은 이달 30일까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현장 실사, 품목 평가, 기업 평가 등을 거쳐 11월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