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21억달러(약 2조7천552억원)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이익은 3억7천900만달러(약 4천972억원)로 흑자전환하며, 회사 역대 4~6월 성적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에어비앤비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6달러(약 734원)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0.43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 역시 레피니티브 전망치에 부합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6천800만달러(약 892억원) 적자를 나타낸 데 반해, 마이너스(-) 구간을 벗어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관련기사
- 아마존 대변인, 에어비앤비로 간다2022.07.24
- 에어비앤비, '파티 금지령' 무제한 적용2022.06.29
- 에어비앤비, 6년만에 중국사업 중단2022.05.24
- 에어비앤비 "코로나19 감염 때 전액환불 정책 폐지"2022.05.02
4~6월 숙박 예약건수는 1억300만건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전망한 1억640만건엔 미치지 못했다. 총 예약금(GBV)은 170억달러(약 22조원)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27% 증가했다. 일평균 숙박요금은 163.74달러(약 22만원)로 책정됐다.
회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20억달러(약 2조6천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3분기 매출이 27억8천만달러(약 3조6천557억원)에서 28억8천만달러(약 3조7천87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