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공동장소에서 파티를 여는 행위를 영구히 금지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에어비앤비가 2020년 임시적으로 도입했던 파티금지 조치를 영구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하룻밤 대형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숙소를 예약하는 ‘파티하우스’도 계속 제재한다.
에어비앤비는 2019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린다 공유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목숨을 잃은 뒤,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파티 금지령’을 내렸다. 코로나19가 들끓던 재작년부턴, 전 세계 공유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런 조처로 파티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지난해 에어비앤비 이용자 6천600명가량이 규정 위반으로 자격이 정지됐다. 회사는 또 하루 동안 대규모로 파티를 여는 ‘파티하우스’ 서비스 역시 지속해서 금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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