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첫날 한때 앱 서비스 장애

네트워크 지연 문제 발생

컴퓨팅입력 :2022/07/29 14:20    수정: 2022/07/29 14:35

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 첫날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앱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는 발급을 시작한 28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졌다. 현재는 행정안전부에서 서비스를 분석해 조치를 취한 결과 해결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발급 과정 중 본인인증 처리 작업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지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급 첫날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전국 모든 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하며 신용평가기관 등 본인인증 서비스 사업자와 통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트래픽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담당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스템은 클라우드상에 구축하는 등 대응에 문제가 없도록 마련했다”며 “하지만 네트워크 부분은 예산적인 제한 등으로 쉽게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 부분이 있었다”고 상황을 밝혔다.

이어서 “서비스 첫날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서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 렌터카, 공공기관 등 현장은 물론 비대면 계좌 개설, 온라인 민원 신청 등 온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