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설명회'를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과 기관에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설명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의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오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일반국민 대상의 첫 번째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올해 1월부터 서울서부 및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연계 경찰서 포함)에서 시범 발급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전국으로 발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오프라인에서는 물론,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이다. 현재, 금융기관, 이동통신사, 편의점, 렌터카 업체, 무인 주류판매기, 전자서명, 공공 웹사이트 등 다양한 기업 또는 서비스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행안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우수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지원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공항에서도 쓴다2022.03.22
- 온·오프라인 통합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업무 개시2022.01.27
-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시작...은행·렌터카·편의점서 바로 쓴다2022.01.27
- 플랜티넷,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보안 기술 지원2021.12.13
우선,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명 확인 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우리은행의 사례와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성인여부를 확인하는 무인자판기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지원센터 운영 등 기술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 많은 기업·기관들이 참여하여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