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호원 왜 이래"...이번엔 아베 부인 탄 車 들이받아

생활입력 :2022/07/27 10:38

온라인이슈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탄 차량을 뒤에서 경호하던 차량이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아베 전 총리를 제대로 경호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경시청 경호원들은 또다시 일본 언론과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9일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 여사가 운구차에 탑승해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25일 일본 니혼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도쿄의 한 도심 고속도로에서 아키에 여사가 탄 차량과 뒤에서 경호하던 차량이 충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아키에 여사에게 부상은 없었다. 사고는 차선의 합류지점에서 일어났고, 경호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경시청 경호과 순경 부장의 전방 부주의가 사고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사고와 관련해 "앞으로 훈련을 철저히 해 이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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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베 전 총리 피살 사건 당시 주변으로 배치돼있던 수십명의 경호 인력이 총격범의 행동을 제때 제지하지 못한 것과 관련, 일본 경시청 소속 경호원들의 대처가 무능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