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연금 수익 ‘231조6000억원’...수익률 역대 최고 ‘18.8%’

글로벌 넘버원 성과...누적수익률도 8% 돌파‧연기금 적립금도 1458조

헬스케어입력 :2026/02/27 10:06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지난해 231조6000억원을 수익을 올려 역대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운용수익금은 국민연금 한해 연금지급액인 약 49조7000억원의 4.7배에 달한다. 기금 적립금은 1458조원이며, 잠정 수익률은 18.82%다. 이러한 수익률은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해외 연기금보다도 높은 성과다. 누적수익률은 연평균 8.04%를 기록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82.44% ▲해외주식 19.74% ▲국내 채권 0.84% ▲해외채권 3.77% ▲대체투자 8.03% 등이다.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현황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단위: 조 원, %, 표: 국민연금공단)

특히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국내 주식은 인공지능·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와 자본시장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은 미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 등 기술주 중심 견고한 실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은 연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후 경기회복 흐름 속 등락을 보이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도 세 차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금리 하락에 채권 가치가 상승하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전 세계 연기금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은 장기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 자산배분 다변화, 성과보상체계 개선 등을 개선한 결과”라며 “국내 증시 상승의 혜택이 컸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커지는 기금 규모에 따라, 운용역량을 더 강화하고 유연한 자산 배분과 투자전략 및 지역 다변화 추진으로 장기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