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일주일 만에 다시 1조 달러 아래로

컴퓨팅입력 :2022/07/27 09:41    수정: 2022/07/27 09:42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지속적인 침체를 겪다 최근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겼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6일부터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져 현재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해 지난 8월에는 2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11월까지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가깝게 상승했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다 지난 6월14일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테라-루나 폭락에 따른 암호화폐 시장 혼란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7월27일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추이(출처=코인마켓캡)

이후 이더리움 2.0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깔리면서 지난 18일 1조 달러 선을 되찾았으나, 다시 그 아래로 시가총액이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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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암호화폐 시세를 살펴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3% 상승, 지난 7일간 8.8% 가량 하락한 2만1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준 각각 0.9% 상승, 5.4% 하락한 1천400 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도 일주일 동안 시세가 하락했다. 리플은 8.5% 하락한 0.3 달러, 카르다노는 9.3% 하락한 0.46 달러, 솔라나는 19.2% 하락한 36 달러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