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스스로 전기차 충전구를 찾아가는 로봇팔 활용 충전 방식을 시험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이 보도했다.
포드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운전자가 지정된 전기차 충전소에 차를 세우고, 포드패스(FordPass) 앱으로 차량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소에서 로봇팔이 나와 탑재된 카메라로 차량 충전구 위치를 스스로 찾는다. 로봇팔은 충전을 마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포드는 로봇팔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시스템이 장애인·고령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씨넷은 시험 중인 충전용 로봇팔이 포드가 지난해 독일 뮌헨 오토쇼에서 선보인 자동 발레 파킹 시스템에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포드는 이번 시험을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과 공동 진행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아이오니티와 협력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충전용 로봇팔은 초기 실험 단계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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