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미국에서 주력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 리콜에 들어간다.
포드가 배터리 과열 문제로 머스탱 마하-E 차량 4만9천여 대를 리콜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 측은 마하-E에서 차량 고전압 배터리 접촉기가 과열돼 엔진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콜 안내문에는 “운전 중 접촉기가 과열되면 동력 손실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적혀 있다.
포드는 2020년 5월 말부터 2022년 5월 말까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돼 미국에서 판매된 48,924대의 머스탱 마하-E 차량이 이 문제의 영향을 받는다며, "다음 달에 발표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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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지난 5월 총 6천254대의 전기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수치이며, 이 가운데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은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대부분인 5,179대였다.
머스탱 마하-E는 지난 2월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2022년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