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 애플카 프로젝트 합류

인터넷입력 :2022/05/04 08:46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베테랑 엔지니어가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포드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던 데시 우즈카셰비치(Desi Ujkashevic)가 애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포드

31년 동안 포드에 몸 담았던 우즈카셰비치는 차량 안전 시스템, 엔지니어링 디자인, 차체 인테리어 엔지니어링 등 자동차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처음 포드에 합류해 포드 이스케이프, 익스플로러, 피에스타 등의 차량 개발에 참여했고 전기차 개발도 진행했다. 

애플로 옮기기 전까지 포드의 자동차안전공학사무소의 글로벌 이사로 근무했다.

외신들은 그가 애플카를 위한 보호 장치를 개발하는 데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은 예전에 애플이 애플카에 테슬라, 웨이모의 차량보다 더 안전하고 주행 시스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백업 시스템을 갖추기를 원한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관련기사

애플은 완전 자율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포드 등 타 자동차 회사에서 인력들을고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애플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던 더그 필드 등 핵심 인원들이 이탈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9월부터 전기차 프로젝트는 애플워치를 관장하던 케빈 린치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애플카는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발 문제로 늦어도 2028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