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클라우드 기반 API 플랫폼 형태로 인증에 필요한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시스템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자와 인증 기관 간에 전송이 필요한 인증 정보를 중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은 사설 인증수단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정보 제공자(중계기관 포함)와 인증기관이 각각 인증수단을 연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여기에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로 인한 사설인증서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시간 및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계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대규모 인증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중계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을 이용하면 정보 제공자(중계 기관), 인증 기관이 해당 시스템을 1회 연동하는 것 만으로 여러 인증수단이 연동된다. 인증 기관 추가 시에도 별도 연동이 필요하지 않으며 정보 제공자와 중계 기관은 중계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통합인증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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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은 올해 9월 시범 가동 이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임정욱 공공·금융 세일즈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중계 시스템 구축에 함께하게 된 것은 그동안 금융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전문적인 인프라 설계 및 운영 경험과 유연한 트래픽 관리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