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끝난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5명이 전원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한국대표단 이승현, 이지후, 조영인 (이상 서울과학고 2학년), 정정훈(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이 금메달, 송경민(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조영인, 이지후, 이승현 학생은 각각 개인 순위 9위, 12위, 13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는 참가자 5명 전원이 금메달을 딴 중국이 차지했다. 루마니아가 한국과 공동 2위였고 미국과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한국,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종합 2위...2017년 이후 최고 성적2022.07.16
- 허준이 교수, "경계 넘어 편견 깨면 우리, '사람'이 보인다"2022.07.13
- [풀어쓰는 과학 이야기] 허준이 교수와 나란히...이것이 올해 필즈상 받은 연구들2022.07.08
- [기자수첩] 필즈상 허준이 교수는 과연 한국 교육의 자랑인가2022.07.06
대회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 총 5문제가 출제되며, 이론과 실험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된다. 비대면대회인 올해 실험 시험은 시뮬레이션 수행·분석 방식으로 시행됐다.
올해 이론 시험은 자기력(영구자석·강자성체 관련),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스케일링 법칙 분야에서, 실험 시험은 외계행성에서의 낙하실험, 원통형 다이오드의 물리량 변화 과정 중 전류 관측 분야에서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