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 2022 부산국제모터쇼...새 차 볼거리 풍성

아이오닉6·i7 등 신형 전기차 전시…24일까지 부산벡스코서 진행

카테크입력 :2022/07/15 07:24    수정: 2022/07/15 10:44

(왼쪽부터) 박지성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 국내 앰버서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흥수 현대차 EV 사업부장이 아이오닉6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성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 국내 앰버서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흥수 현대차 EV 사업부장이 아이오닉6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수입차 시장 1위 BMW그룹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두 그룹은 신형 전기자동차 아이오닉6와 i7을 전면에 내세우며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핵심 전시차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 제품군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담아낸 친환경차로, ▲주행거리 500km 이상 ▲강력한 모터 출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사전계약은 28일부터 시작하고 출시 시점은 9월입니다.

배터리 팩은 SK에서 공급받고, 내년부터는 LG 배터리를 씁니다. 배터리 팩 라인업은 77.4kWh와 53.0kWh 등 두 가지로 꾸려지는데요, 이 중 77.4kWh 배터리 팩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완전충전 주행거리 524km를 제공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0.21에 불과한 최저항력계수와 구름저항을 최소화하는 전용 타이어를 장착한 덕분에 긴 주행거리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터는 뒤차축에 기본 탑재됩니다. 최고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하죠. 트림에 따라 74kW 모터를 앞차축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61.7kg.m를 냅니다. 0→100km/h 가속도 5.1초에 마무리짓습니다.

BMW는 4분기 출시 예정인 i7을 전시 공간 한 가운데에 전시했습니다.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은 미래지향적인 조형을 뽐내는데, 테두리 조명이 들어간 커다란 키드니 그릴과 위·아래로 나누어진 헤드램프가 눈길을 끕니다. BMW 크리스탈 헤드램프 아이코닉 글로우는 선택사양입니다. 공기저항계수는 0.24입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공기저항을 최소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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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넓습니다. 2열 무릎·머리공간도 광활하죠. 천장에는 31.3인치 접이식 BMW 시어터 스크린이 부착돼 있는데요, 8K 해상도와 유튜브 온디맨드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합니다. 듀얼 모터 시스템은 최고 출력 544마력을 냅니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101.7kWh죠. 잠정가는 2억1천만~2억3천만원입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현장 분위기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