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작은 삼륜차에 27명이 타고 과속..."기네스 감"

생활입력 :2022/07/14 14:01    수정: 2022/07/14 14:04

온라인이슈팀

인도에서 경찰이 과속하는 삼륜차를 붙잡았더니 조그만 차에서 무려 27명이나 내리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인도의 한 기자는 본인의 SNS 계정에 "우타르 프라데시주 파테푸르에서 27명을 태운 차 한 대가 경찰의 검문으로 붙잡혔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조그만 삼륜차에서 끝도 없이 내리는 사람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이는 트위터에서 계속 리트윗이 되며 퍼져나갔고 13일(현지시간) BBC가 이 소식을 보도했다.

무려 27명이 타고 있던 삼륜차는 인도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 '오토릭샤'로, 주로 개발도상국이나 아열대 지방에서 이용되고 있다. 한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태국이나 라오스 등에서는 '툭툭'이라고 불리는 삼륜차이다.

오토릭샤는 일반적으로 3명을 태울 수 있지만, 최대 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개조된 것도 있다.

경찰에 붙잡힌 이 오토릭샤에는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27명의 가족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이슬람의 중요 축제 중 하나인 바크리드에서 기도를 드리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해당 삼륜차는 제한 속도위반과 탑승 규정 위반 등으로 경찰에 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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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많은 누리꾼은 이 영상을 보고 "사실인가? 믿을 수가 없다", "오토릭샤 한대에 27명이 타고 있었다고? 누가 기네스북에 좀 제보해 주세요" 등의 유머러스한 반응을 남겼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