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3에 엑시노스 칩 안 쓰고 퀄컴 칩만 넣을 것"

궈밍치, 갤럭시S23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칩 탑재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2/07/11 15:14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3에 엑시노스 칩을 버리고 퀄컴 스냅드래곤 칩만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최근 유명 IT 분석가 궈밍치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쪽부터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사진=삼성전자)

궈밍치는 지난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퀄컴은 삼성 갤럭시S23의 유일한 프로세서 공급사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사진=궈밍치 트위터

삼성전자는 그 동안 퀄컴과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를 병행 채택해왔다. 미국 등 기타 주요 시장에서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는 자체 엑시노스 칩을 탑재했다.

삼성 갤럭시S22의 경우, 약 70%는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이 나머지 30%는 엑시노스 2200칩이 탑재됐다.

궈밍치는 “삼성 4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엑시노스 2300 칩은 모든 면에서 스냅드래곤8 2세대 칩(SM8550)과의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갤럭시S23 시리즈에 채택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퀄컴은 차세대 칩으로 내년 고급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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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지난 5월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2025년 갤럭시S25 시리즈에 갤럭시폰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할 계획이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할 자체 프로세서가 기존 엑시노스 브랜드를 사용할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를 사용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