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르면 2025년에 갤럭시폰에 최적화된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16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2025년 갤럭시S25 시리즈에 갤럭시폰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할 자체 프로세서가 기존 엑시노스 브랜드를 사용할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를 사용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은 지난 3월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커스터마이징된 (갤럭시) AP 개발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 사장의 발언은 최근 갤럭시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에 대해 한 직원이 해결 방안을 물은 데 따른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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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실리콘 칩 개발은 현재 IT업계의 대세로 꼽히고 있다. 애플은 자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를 위한 A 시리즈, M 시리즈 칩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구글도 지난 주 차기 스마트폰 픽셀7에 탑재될 차세대 텐서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지난 달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도 자사 제품을 위해 AP와 맞춤형 시스템온칩(SoC)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