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탈석탄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의 점진적 폐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협력사와 사업 전환을 위한 지원방안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당진·울산 등 사업소에 상주해 발전소 경상정비와 운전위탁을 맡고 있는 금화PSC·일진파워 등 협력사 6곳을 대상으로 ‘업의 전환 지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친환경 에너지전환과 연계해 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환 지원방안을 알리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동서발전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정책과 이에 따른 협력사 사업 전환 지원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경상정비·운전위탁 계약 운영 방향, 인력양성 지원제도 등 세부 방안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정책 공유 ▲제도 개선 ▲전환 교육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사 사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 폐지, LNG 전환 등 중장기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해 협력사의 기업운영 방향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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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대응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가스터빈 제작사와 협업해 LNG 복합화력 과정, 신재생에너지 실무과정 등 단계별·수준별 맞춤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성 동서발전 발전처 발전운영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석탄화력 감축에 따른 협력사의 고용불안과 인력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협업체계를 정착해 협력사 업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