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공개

거주·이동·체류 통계화된 익명정보 API 형태로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2/07/05 12:56

SK텔레콤은 거주, 이동, 체류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5일 공개했다. 

지오비전 퍼즐은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지오비전을 통해 13년간 축적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구 거주, 이동, 체류 관련 데이터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오비전 퍼즐은 '지도 뷰'와 '데이터 카탈로그'로 구성돼 있다. 지도 뷰는 지도를 기반으로 백화점, 지하철 등 주요 지역의 실시간 혼잡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백화점, 지하철,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특정 건물이나 위치 혼잡도와 관련된 통계 데이터도 제공한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기지국 기반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지하철 혼잡도, 쇼핑 및 여가 장소 혼잡도, 국내 여행 인기 방문지, 주거 생활 분석 정보, 공유 킥보드 이용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기지국 및 와이파이 데이터와 지하철 운행 정보 등을 결합해 역사/열차/객차별 혼잡도 정보도 산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런 데이터를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기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종의 레시피처럼 데이터의 좋은 활용 사례를 지오비전 퍼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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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앞으로 시민들이 빅데이터 기반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벤처, 스타트업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도희 SKT T3K 데이터 R&D 담당은 "다양한 기업들이 지오비전 퍼즐을 이용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확산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