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 각국 영부인들과 단체 사진 촬영 때 자리를 잘못 잡았다는 논란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라탔다.
장 의원은 30일 오후 평화방송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에서 네티즌 사이에서 '국격을 무시당했다', '의전 담당자가 누구냐'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각국 영부인과의 사진 등에서 너무 구석에서 초라한 모습들을 보이는 듯한 인상들을 많이 받고 있다"며 김 여사가 초라해 보이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김건희 여사를 도대체 누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냐"며 "영부인의 외교일정, 공식일정, 만찬참석 일정 등의 수행을 과연 어떤 분들이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어떻게 대한민국 영부인을 이런 자리에 배치하도록 놔뒀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이는 모두 대통령실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
장 의원은 "제1부속실은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하고 또 대통령이 알고 있는 안보 정보는 영부인과 공유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분리해서 제2부속실을 둔 것"이라며 결국 이 모든 일이 제2부속실을 두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운 윤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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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단체사진 외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이 나토(NATO·북서양조약기구)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룩 악수'를 하는 등 외교적 결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지적이 잇따라 대통령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