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에 비트코인 2만 달러 붕괴

이더리움도 1100달러 선 붕괴…암호화폐 시장 악재도 영향

컴퓨팅입력 :2022/07/01 09:24    수정: 2022/07/01 09:28

지난달 중순 2만 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회복한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 하락한 1만9천800 달러 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2만 달러 선 밑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준 3.4% 하락한 1천60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비슷하게 29일 이후 가격이 연속적으로 하락해 1천100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

리플은 0.3% 하락한 0.3 달러, 카르다노는 1.6% 하락한 0.4 달러, 솔라나는 0.9% 하락한 약 33 달러, 도지코인은 약 5% 하락한 0.0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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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위험 자산으로 취급되는 암호화폐 시장도 침체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달러를 필두로 한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암호화폐 업계 악재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업계 주요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3AC)이 파산 선고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