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41)가 결혼한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27일 소속사 라원문화를 통해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줘서 감사하다"며 "보내준 성원과 응원, 사랑에 보답하겠다.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로, 일터에서는 성실한 연기자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전날 서울 내곡동 보넬리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드라마 'VIP'(2019) 촬영감독이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에서 만났으며, 교제한 지 2년 여만에 부부 연을 맺었다. 이날 장나라는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 손을 잡고 한 걸음씩 내딛었다. 신랑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함께 걸었다. 하객들에게 "결혼식에 와줘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주례는 장나라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맡았다. 절친인 MC 박경림이 사회를 봤다. 재치있는 이벤트로 결혼식 흥을 돋웠다.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는 "누나 잘 가" 삼창을, 배우 이상윤은 "잘 가~행복해"를 외쳤다. 양가 부모님 만세 삼창 뒤 장나라의 댄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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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는 축가로 자신의 히트곡 '사랑 빛'을 불렀다. "드라마 '대박 부동산'(2021)을 촬영할 때 만약 누나가 결혼하면 '축가를 부르러 가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이렇게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절친한 가수 이수영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열창했다. "13년 전 내 결혼식에서 장나라가 축가를 불렀다"며 "두 분이 영원히 사랑의 언어를 잘 쓰길 기원하겠다"고 바랐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