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하반기 흥행 게임 예상 신작은?

7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06/24 10:36

상반기 다양한 신작에 흥행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던 가운데, 하반기에도 흥행에 도전하는 신작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흥행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상반기는 3월 출시작인 넥슨코리아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6월 출시작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과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이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약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3개월 째 구글 매출 톱10를 유지하면서 대세작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디아블로 이모탈'과 '우마무스메'도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디아블로 이모탈'과 '우마무스메'는 오늘 기준 구글 매출 각각 7위와 5위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에도 마켓 매출 상위권에 도전하는 신작이 잇따른다. 상반기 출시를 확정한 모바일·PC 게임으로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넥슨코리아의 '히트2' 등이 있다.

또한 3분기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오리진', 네오위즈는 '마스터 오브 나이츠: 일곱 개의 시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7월 출시 예정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7월 28일 정식 출시된다.

우선 넷마블은 다음 달 28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해 모험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게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은 고정된 클래스를 육성하는 것이 아닌,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가진 무기를 모두 사용하고, 영웅카드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가능한 재미를 담았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다음 달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크로니클은 세계 1억 4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IP 기반 최초의 MMOPRG다. 이 게임은 원작 IP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유저가 직접 소환사가 되어 소환수들과 함께 펼치는 전략의 재미를 강조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히트2 대표 이미지.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넥슨코리아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히트2'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코리아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 법인이다.

'히트2'는 모바일 액션게임 '히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MMORPG에 걸맞은 압도적인 규모의 공성전 및 필드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게 주된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히트2'의 사전 예약은 오는 30일부터다.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 '대항해시대II', '대항해시대 외전'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에 의한 고품질 그래픽과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항해, 무역,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오위즈의 '마스터 오브 나이츠'는 모바일 전략 SRPG 장르로, 50종의 화려한 캐릭터들과 75종의 다양한 스펠카드의 수집 욕구와 조합 및 배치 등에 따른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신작으로 요약된다.

PC콘솔 신작 출시 예정...DNF듀얼·TL·칼리스토 프로토콜·디스테라·붉은사막

모바일·PC 외 PC·콘솔 시장을 겨냥한 신작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네오플과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개발한 'DNF 듀얼'을 시작으로, 대작으로 꼽히는 신작이 하반기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DNF듀얼'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격투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원작 캐릭터를 앞세운 격투 재미와 화려하고 실감나는 컷신 등을 강조한 게 특징으로 꼽힌다.

넥슨, 격투 게임 ‘DNF Duel’ 공식 티저 영상 공개.

여기에 엔씨소프트는 'TL', 카카오게임즈는 '디스테라',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등을 꺼낼 계획이다.

'TL'은 대규모 전투 뿐 아니라 지형과 환경, 시간의 변화, 보스 몬스터 특징에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이 게임은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미치고, 비가 올 때 라이트닝 계열 마법을 사용하면 단일 대상 공격이 연쇄 효과를 일으키는 광역 스킬로 적용된다. 필드, 환경, 이용자 등 3가지의 핵심 요소가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다양한 전투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TL(Throne and Liberty).
칼리스토 프로토콜.

'디스테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 생존 FPS 장르라면,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배틀그라운드 세계로부터 250년 뒤의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호러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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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은 '검은사막' 다음으로 준비 중인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전투 액션성과 그래픽 연출성을 강조했고, 1대1 또는 1대다 등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하반기 흥행에 도전한다. 7월부터 흥행 기대작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상반기 흥행작이 다수 탄생한 가운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이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