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수도권과 경기 등에 강한 비가 내리며 주택·상가·차량 등이 침수되고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춘천이 173㎜, 경기 가평 172.5㎜, 서울 153㎜ 등을 기록했다.
순간 풍속은 경남 통양 19.5m/s, 부산 오륙도 18m/s 등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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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바람으로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인근에서는 땅꺼짐이 발생해 보행자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충남 보령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합판 추락으로 보행자 2명이 다쳤다.
경기도에서는 주택 4동과 상가 1동 등이,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차량 34건이 침수됐다.
강화군 동락천 일원 농경지 일부도 물에 잠겼고, 경기 광주의 토사 유출도 발생했다. 서울 당산나들목도 침수됐다가 전날 오후 10시에 조치완료 됐다.
이밖에 서울 사당동에서는 1722세대의 정전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변압기에 나뭇가지가 접촉하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6시 기준 강릉~독도, 포항~울릉 등 여객선 5개 항로 7척이 통제되고 인천, 김포, 김해, 제주 4개 공항 37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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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전 구간이 통제되고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 20개소도 통제됐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