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사이버침해 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4차 회의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발족한 협의체는 랜섬웨어의 피해 확산을 예방하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계 전문가, 정부부처, 학계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랜섬웨어 피해 현황과 변화하는 공격 트렌드 공유 ▲중소기업 대상 정부 지원 사업 공유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 논의 등이었다. 또, 보안에 대한 인식 변화의 필요성과 유관 사업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통·제조·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랜섬웨어 피해를 공유하고, 서비스형 랜섬웨어 활용 및 추적 불가능한 공격 등 공격 트렌드의 변화로 인한 위협을 강조했다.
KISIA는 랜섬웨어 대응 보안 솔루션 무상지원 사업 등 정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공유하며 중소기업의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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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랜섬웨어 대응 보안 솔루션 무상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급기업 신청은 마감되었으나, 수요기업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계속 신청 가능하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서는 산업계뿐 아니라 지역 센터, 기타 협·단체와 함께 연계한 홍보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공동 책임의식 형성이 중요하다"라며, "랜섬웨어는 피해 발생 시 복구가 어려워, 중소기업의 사전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