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2일 자동차 디지털키에 들어가는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STSAFE-VJ100-CCC’를 선보였다. 차 열쇠가 없어도 모바일 기기로 차량 문을 열거나 잠글 수 있다.
디지털키 국제 표준 단체 카커넥티비티컨소시엄(CCC)의 3.0 표준을 지원한다. ST는 최신 자동차 등급 보안 소자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독일 조폐 회사 기제케운트데브리엔트(G+D)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솔루션에 쓰인 집적회로(IC)는 보안국제공통평가기준(CC) 평가보증등급(EAL) 6+를 받았다.
ST는 디지털키로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사용 권한을 지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차량 공유·대여·주차대행 업체에 간편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랑 드고끄 ST 마케팅 상무는 “주요 자동차 회사가 표준을 준수한 디지털키를 만들 수 있다”며 “디지털키는 첨단 보호 기능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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