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 2020년 11월 출시작 '미르4'의 뒤를 이어 흥행에 도전한다.
미르M은 국내를 시작으로, 위믹스를 통한 플레이 앤 언(P&E) 버전을 통해 해외에도 진출한다. 이 게임이 미르4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22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엠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출시가 하루 남았다.
모바일PC 게임 미르M은 내일(23일) 00시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미르의전설2 IP를 계승했고, 원작 콘텐츠에 미르4 등에 적용된 최신 기술 등을 융합한 게 주요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미르M은 원작의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을 그대로 구현했고, 여기에 ▲성장 시스템 만다라 ▲기술 전문가의 길 장인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미르M는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전 테스트 반응을 보면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지난 7일 회사 측이 공개한 사전 테스트 설문 조사 내용을 보면 테스트 참여자의 39%가 5점 만점을 기록하며 미르M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24%는 4점, 25%는 3점으로 추천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90% 이상이 해당 게임을 추천했다.
미르 IP 인지도가 높고, MMORPG 또는 RPG 팬층이 두터운 것도 미르M의 흥행에 기대를 더 높였다. 마켓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게임 대다수는 MMO 장르기 때문이다.
오늘 기준 구글 매출 상위권 게임을 보면 1위 리니지M, 2위 리니지W, 3위 오딘:발할라 라이징, 4위 리니지2M, 5위 던전앤파이터모바일, 6위 디아블로 이모탈 등의 순이었다.
시장에서는 미르M이 출시 이후 단기간 양대 마켓 매출 톱5에 진입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기존 상위권 게임의 인기가 만만치 않은 만큼 MMO 장르의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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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미르M의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로 출시에 시동을 건 상태다. 사전 다운로드는 모바일PC 플랫폼 모두 지원하며, 양대 마켓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르M은 미르4의 뒤를 이어 흥행이 예상되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핵심 축이 될지 더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위믹스3.0 사업에서도 미르M의 비중이 커질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