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과 차세대 타이어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김봉수 현대차그룹 샤시개발센터장, 조지 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향후 3년간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탄소저감을 줄일 친환경 타이어 ▲진동·소음 개선에 필요한 실시간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내구성 향상과 전비·주행거리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친환경 타이어는 탄소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 적용 비중을 기존 20%에서 50%로 높인다. 실시간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은 진동·소음 개선을 위해 타이어 마모 정도,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 등을 파악하는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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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현대차그룹 샤시개발센터장은 "미쉐린과 업무협약을 통해 타이어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 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지 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