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 70곳 '메타버스 연맹' 창설

바이두 BOE 센스타임

인터넷입력 :2022/06/17 08:40

중국에서 여러 IT기업이 메타버스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1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직속 과학기술 연구 조직인 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연구원이 주관하고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 인터넷 기업 바이두, 디스플레이 기업 BOE,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 통신사 등 70개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산업연맹(XRMA)'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연구원은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산업연맹은 기술과 산업, 경제활동, 인터넷 소셜 등 다양한 시각으로 메타버스 관련 기술 로드맵, 산업 발전, 현장 응용 등 중점 과제에 대한 추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사진=정보통신연구원)

특히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보다 체계화된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다양한 시각의 다양한 주제에 관현 토론과 교류를 시도하고 메타버스 관련 영역의 기술, 산업, 표준, 애플리케이션의 체계적 연구를 도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원은 2021년 처음으로 메타버스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 이래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연맹 구성을 위해 기업들의 초기 패드백을 받아왔다. 연맹은 몰입형 영상, XR 단말기, 가상 인물, 애플리케이션, 공간 컴퓨팅, 콘텐츠 창작, 창작자 경제 등에 대한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전문가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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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미디어(iiMedia)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중국 가상인물 시장은 이미 120억 위안에 이르며 1866억 위안 규모의 파생 시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와 오프라인 혼합형 사무 모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메타버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