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오, 3천만원 대 전기차 생산 준비

연 50만 대 생산...허페이에 기지 협약

카테크입력 :2022/06/17 08:43    수정: 2022/06/18 10:16

중국 니오가 지난해 공표했던 '중저가형' 브랜드 신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니오의 리빈 회장은 "니오가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대중 시장에 진입할 것이며, 이 브랜드는 '미들-하이엔드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 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신규 브랜드 차종을 위해 니오는 이미 허페이 소재 신차오 공장 2기 협약을 마친상태다. 판매가는 20만 위안(약 3800만 원) 수준이며, 연 50만 대 가량 생산될 전망이다.

리 회장은 이 신규 브랜드가 테슬라의 모델3/모델Y 대비 판매가가 10% 낮을 것이라며 "교체형 배터리 버전의 모델 3, 교체형 배터리 버전의 모델 Y가 테슬라 대비 10% 저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오의 'ES8'이 50만 위안(약 8900만 원)을 넘고 'ET7' 역시 44만8000위안(약 8000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 대비 크게 낮아진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겠단 계획이다.

니오 ES7 (사진=바이두)

니오가 이날 발표한 SUV 'ES7' 모델 가격도 46만8000위안(약 9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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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신규 중저가 브랜드 차량 모델은 2024년 하반기 인도되며 차세대 NT3.0 기술을 탑재하게 된다. 가격은 20~30만 위안대이며, 배터리 교체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니오의 자체 배터리를 탑재한다.

니오는 이같은 중저가형 모델 출시 계획을 지난해 8월 선포한 바 있으며, 이날 구체적으로 생산 계획과 가격대 등을 공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