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최초로 인도량 20만 대를 돌파했다.
2일 중국 언론 소후커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니오는 신차 인도량 누적 20만4936대를 기록했다. 니오의 20만 대 째 양산 차량은 충칭에 소재한 니오인도센터에서 인도됐다.
니오는 "5월 주문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협력사들의 조업이 재개되면서 6월 생산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ET7을 비롯한 차종의 인도가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성장률은 다소 느린 모양새다.
5월 인도량 기준 니오는 전기차 브랜드 중 중국 5위에 머물면서 여전히 상위권 다툼에서 뒤져있다.
5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인도량 1위는 1만1496대를 인도한 리오토였으며, 2위는 1만1009대를 인도한 나타, 3위는 1만125대를 인도한 샤오펑이였다. 4위는 1만69대를 인도한 립모터, 그리고 니오의 인도량은 7024대였다. 1~4위 기업의 인도량이 모두 1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니오의 인도량만 1만 대에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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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의 5월 성장률 역시 리오토(165.9%), 나타(144%), 샤오펑(78%), 립모터(200%)에 비해 낮은 4.7%에 불과했다.
지난 4월 니오의 리빈 회장은 "3월 중순 일부 부품의 공급 중단으로 재고에 의존해 생산을 유지했으며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결국 생산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